여름, 시즈오카(1) _ 후지시 호텔니시무라, 슈젠지, 미시마 우나기 사쿠라야 _ 20170707-08 anything but ordinary


봄 부터 새로 맡은 업무가 8월에는 영 휴가를 내기가 어려울 것 같아 .. 
급하게 3박 4일 일본행 ...

"나혼자산다"에서 이시언이 다녀왔던 시즈오카..에 다녀왔다.
왜.. 냐고 한다면 그냥 비행기표가 있어서  -_-?

엄마 모시고 가는거라 프라모델 구경하러 가기는 뭐하고..  
후지노미야랑 슈젠지 정도를 중점으로 삼고 후지시에 호텔 2박,  공항 근처 야이즈에서 료칸 1박으로 숙소를 잡고, 차를 렌트했다.



첫 날은 공항에서 나와서 차 픽업해서 후지시까지 오니 거의 저녁 때 .. 

호텔 근처 쇼핑몰에 슈퍼랑 하마스시가 있어서 첫 끼는 회전스시로!
 
슈퍼에서 맥주사면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빵빠레 사이즈 넘나 조그맣고 귀여운 것 ..


하루의 마무리는 맥주 ..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즈오카의 날이 밝았다.

2박을 한 호텔은 후지시 시청 앞에 있는 "호텔 니시무라"라고 7월에 처음 문 연 따끈따끈한 새 호텔이다.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했고, 그냥 적당히 비즈니스 호텔 가격임.

저 창문을 열면  ....



창 밖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후지산.
여름엔 잘 안보인다고 알고 오긴 했지만.. 보일 듯 안보이는 부끄러운 후지산 ㅠㅠ



새 호텔이라 아무래도 매우 깨끗한 점이 맘에 들었다.

조식은 일식 부페인데 반찬 종류 넘나 많음 .. 
여기에 커피머신, 녹차머신, 탄산음료 머신이랑 .. 빵 세종류, 버터, 잼도 있다.



아침을 먹고 슈젠지로 출발!

이번에 렌트한 경차 스즈키 MR WAGON.
넘나 귀여움 ... 


미리 블로그에서 보아둔 일 400엔짜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마을을 둘러봄 ..



젠지 마을에 왔으니 슈젠지부터 들어가 보았다..
요거도 온천수 -_-;; 따뜻한물 깜놀;;



아기자기 예쁜 절이다 ..

와사비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


날은 덥지만 족욕탕에도 발을 담궈 보았다.
오히려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니.. 얼굴에 와닿는 바람이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게 ..
괜춘했..

대나무 숲길도 걷고 ..

아라시야마의 치쿠린이나 담양 죽녹원에 비하면 너무나 깜찍한 규모이지만 ..
그래도 대나무 숲 바람 살랑살랑 시원하고 좋았다.



그리고 엄마가 꼭 가서 먹고싶어 했던 이시언이 먹었던 사쿠다 소바집 .. 500엔 오마카세 코스.

12시 좀 전에 갔더니 .. 아저씨가 마침 막 소바 반죽 하고 계셨다.

와사비도 직접 갈고..


첫번째 소바 ..
와사비만 살짝 넣고 비벼서 먹는데, 구수한 메밀향이 괜춘했다.

두번째는 엄마꺼, 내꺼 다른걸 주고 나눠먹으라고..
내꺼에는 쑥튀김이 엄마꺼에는 고구마 튀김이 들어있다.


마지막엔 남은 쯔유에 면수를 부어주고 .. 이렇게 완성!


근처에 미나모토노요리모리 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봄 ..
살짝 언덕 위에 있는데 한낮에 갔더니 더워 죽는 줄 ....

묘는 뭐.. 별로 볼 것이 없었지만.

옆에 이렇게 예쁜 찻집이 있었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새소리 들리는 다다미방 ...

소품 하나하나도 너무 귀엽 ..

냉말차에 화과자 .. 780엔.

요건 엄마꺼에 나온 화과자 ..

더위가 가실 때까지 한참을 뒹굴뒹굴 쉬다가 ..

저녁을 먹으러 (뭘 했다고!!  .. ) 이동..
저녁먹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중간에 쇼핑몰 들러서 무지도 좀 구경하고 ..

미시마에 1856년부터 영업했다는 장어덮밥집으로 갔.. 는데 
5시부터 시작이라고 이름쓰고 기다리래서 잠시 옆에 신사랑 개천 구경 . ...

그리고 마침내 입성! 우나기 사쿠라야!!


2층으로 안내받았다. 

쯔케모노랑 장국 먼저 ...


두두둥.. 3750엔짜리 장어덮밥 ! 

소스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게 진짜 맛있었다 ㅠㅠㅠㅠㅠ

근처 쇼핑몰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갔는데 요로케 주차권도 챙겨준다.


운전하느라 장어 먹으면서도 맥주 한모금 하지 못한 딱한 나에게 .. 주는 오늘의 선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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